올해 중 2008년 수준으로 소비량 줄여 에너지 절감사업 6건 국비로 추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정부시책에 맞춰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사업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는 에너지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가 올해 전기 사용량을 2008년 수준아래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공사는 피크전력을 관리, 2008년에 조명 및 설비분야 등에서 3억1200여만 원의 절감실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2억8300여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를 이산화탄소배출량으로 따지면 2008년에엔 전년(2007년)보다 27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고 2009년엔 1052톤을 줄였다.
특히 2008년부터 본사옥상에 차광막을 설치, 냉방에 따른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역사에 지능형환기시스템을 들여와 가동시간을 줄여 에너지절감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본사 조명등을 LED(발광다이오드) 등으로 바꾼 데 이어 2만1000개의 형광등도 32W에서 29W로 내려 한해 4100여만원 전기요금을 줄이면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50톤 줄일 계획이다.
공사는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 국비지원으로 차세대 전동차에너지 저장시스템과 태양광자가발전시스템 등 6건의 사업을 추진,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한 첨단기술개발이란 부수적 효과도 거두기로 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동역 변전소에 전동차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직류 1500V급으로선 세계 처음 들여와 가동한 데 이어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시청역과 갑천역 변전소에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지난해 설치한 전동차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자체분석한 결과 23%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이 추가설치됨으로써 제동장치의 부품수명 연장, 탄소발생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권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가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선 처음 적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선점효과로 내년에도 오룡역과 월드컵경기장역 두 곳에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한해 2억 원의 전기사용료를 줄일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나무 17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자가발전시스템은 도시철도와 연계, 정부지원으로 정부청사역에 20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하루 3시간30분 가동하면 70kWh의 전기를 만들어 역사 내 전등이나 도시철도 저압배전설비에 공급한다.
터널 조명제어시스템 설치사업도 관심을 끈다. 이 장치는 24시간 점등되고 있는 터널조명을 제어시스템으로 열차운행구간은 불이 들어오고 운행 않는 구간은 꺼지게 하는 방식이다. 하루 19시간 열차를 운행하면 전기에너지절감률이 79%에 이르고 한해 3200만 원의 전기사용료를 줄인다.
이밖에 역사에서 운영되는 환기, 배수, 에스컬레이터설비에 기계설비 인버터를 들여와 한해 3억4200만원 상당의 전기를 줄이고 한해 3800여만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사옥 단열필름설치공사, 청사 LED조명 설치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김종희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세계적 화두가 되는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전기사용량을 줄여 에너지절감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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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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