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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하늘도 故 박용하의 마지막 가는 길에 끝까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분당 지역에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는 삼우제(三虞祭)가 끝난 12시께부터는 완전히 멈추고 맑은 해가 나타났다.
고 박용하의 삼우제가 4일 오전 11시 성남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진행됐다. 삼우제는 장례를 치른 후 3일째가 되는 날을 지내는 제로 첫 번째의 성묘를 말한다.
이날은 발인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고 박용하의 부모님도 참석했다. 위암을 투병중인 아버지 박모 씨는 더욱 수척한 모습으로 먼저 간 아들의 삼우제를 묵묵히 지켜봤다.
고인의 '절친' 소지섭은 오전 10시 45분께 묘소에 도착해 우선 밴에 머물고 있던 고 박용하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했다. 이후 소지섭은 1시간이 넘도록 묘소를 떠나지 못하고 고인의 사진을 지켜봤다. 김현주는 미리 도착해 묘소에 참배한 후 삼우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pos="C";$title="[포토]아직도 웃고 있는 故 박용하의 사진";$txt="";$size="500,415,0";$no="20100704114539090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가수 박효신도 오전 11시 10분께 묘소에 도착해 삼우제에 참석했다. 김원준은 미리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은 삼우제를 지내기 1시간 전부터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삼우제를 마친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멈춰 하늘도 고 박용하가 가는 길을 슬퍼하는 듯했다.
삼우제상에는 평소 고인이 즐겨 마시던 커피도 올라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매형 김재현 씨는 삼우제를 마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고인의 누나 박모 씨는 "묘소가 너무 어두운 것 같아 빨간 장미를 준비했다. 고인 가는 길에 함께 인사해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가족과 동료 지인들은 빨간 장미로 고 박용하의 묘소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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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고재완 기자 star@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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