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는 물론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8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과도한 영업외 비용은 올해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동부증권도 서든어택 등 게임 판권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해외매출 감소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모두 내렸다.
이어 "게임하이가 넥슨에게 인수된 이후 CJ인터넷의 매출 27%를 차지하는 서든어택의 판권협상에 난항을 보이고 있어 내년 7월 이후 판권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0일에는 KTB투자증권이 CJ인터넷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리고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2억원과 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와 27.7%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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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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