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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증권사 잇따라 목표가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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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CJ인터넷의 주가에 비상이 걸렸다. 2분기 어닝쇼크 전망과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하향조정하고 나선 것.

1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는 물론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자회사 정리 등으로 영업외 손실이 3분기에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주력게임인 '서든어택'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인수되면서 향후 '서든어택2'의 퍼블리싱도 불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8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과도한 영업외 비용은 올해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동부증권도 서든어택 등 게임 판권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해외매출 감소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모두 내렸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 급증과 흥행부진, 수출감소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1%, 35% 감소한 547억원, 88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하이가 넥슨에게 인수된 이후 CJ인터넷의 매출 27%를 차지하는 서든어택의 판권협상에 난항을 보이고 있어 내년 7월 이후 판권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0일에는 KTB투자증권이 CJ인터넷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리고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2억원과 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와 27.7%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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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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