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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식서비스 해외업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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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사업자로 선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코트라(KOTRA)가 우리나라 지식서비스기반 산업의 해외 진출 창구로 자리매김한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지식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 사업자로 코트라를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러 기관에 분산됐던 지식서비스 해외 진출 업무를 코트라가 전담하게 됐다.
코트라가 선정된 데는 그동안 진행해온 지식서비스 관련 사업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는 올 초 양용은 골프선수 후원을 비롯해 토종캐릭터 해외지원 사업, 바이오 의료 분야, 심지어 전통무예의 해외 진출 사업 지원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바이오 의료 서비스 상담회에서는 하루 동안 1000만 달러의 납품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코트라는 "MOU가 아닌 본계약 체결 규모가 10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우리나라 서비스 전문가 집단을 모아 회의를 개최했는데, 일원화의 필요성을 느껴 단일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도 평소 "제조업 보다는 지식기반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번 단일창구화 결정으로 코트라의 지식기반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행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각 부처 및 기관별로 해외 진출 세부시행안을 마련하면 코트라가 전략을 세워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이 우세하다.

코트라는 우선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지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지역별 공략법을 수립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서비스 해외지원진출센터를 유럽과 미국 등 서비스 사업이 발달한 선진국에 세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서비스TFT를 우선 조직해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코트라는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국내보다는 해외 쪽에 인원을 많이 배치할 것이며, 내년부터 정식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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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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