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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차두리 셀틱 이적 임박..기성용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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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차미네이터' 차두리(30)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9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차두리의 인터뷰를 싣고 "차두리가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글래스고로 넘어간다.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 2주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셀틱은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차두리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뛴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된다. 특히 차두리는 그간 꾸준히 영어과외를 받으며 영어권 국가 리그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선데이메일 등 유럽 언론들은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셀틱이 차두리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었고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취재진에게 "차두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해와 차두리의 셀틱 이적 가능성은 매우 높다.
차범근 위원은 지난 28일 미투데이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도 "나는 월드컵이 끝나도 SBS해설위원 명함이 있지만 두리는 대표팀 해산과 동시에 백수가 된다"며 운을 뗀 뒤 "영어권 나라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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