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블딥 우려감 진행시 금융주 아웃퍼폼 근거..하반기 경기둔화 우려 속 저점은 1350~1480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위안화 절상 및 각국 긴축 정책 기조로 더블딥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올 3·4분기에는 금융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경제 더블딥 우려감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미국 은행업종이 강한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핵심 근거다.


24일 KB투자증권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하고 소순환 경기사이클이 유지될 경우 코스피 1500 전후에서 금융주 위주의 비중 확대가 적절한 투자 전략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더블딥이 진행될 경우 1350, 완만한 경기 둔화를 가정할 경우 1440~1480선이 저점으로 분석됐다.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0년대 및 2000년대 초반 세계경제가 더블딥을 형성할 때 미국 은행업종은 강력한 아웃퍼폼이 진행됐다"며 "관련해서 3분기들어 코스피 하락세가 감지될 경우 은행주를 포함한 대형 가치주의 상승은 그만큼 탄력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예상에 대한 핵심 사유는 선진국들의 쌍둥이 적자 탈피를 위한 긴축 방안 마련 논의다. G7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국가간의 불균형 심화 현상이 이슈화되면서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의미.


김 애널리스트는 "이머징국가 위주의 무역수지 흑자 현상이 선진국에게는 쌍둥이(재정+무역적자) 적자 현상을 이슈화 시키고 있다"며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서라도 긴축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언급도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이 단행된 이후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오히려 감소됐다"며 "위안화 평가절상은 한국 수출기업에 긴축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 수출비중은 25.6%로 IT, 화학, 기계, 철강이 전체 수출 대비 88.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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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를 제외한 저평가 업종으로는 에너지, 지주회사, 증권, 화학업종이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가 진행될 경우 대형주의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소형주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관련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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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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