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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아이패드·3DTV '불티'..거침없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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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새내기 실리콘웍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으로 진입했다.

아이패드가 출시한 지 80일만에 300만대 판매고를 돌파하고 삼성전자 3D TV가 출시된 지 약 3개월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방 산업 호황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오후 2시18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일 대비 3500원(4.55%)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1600원을 기록하며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실리콘웍스는 LCD 타이밍 콘트롤러와 드라이버 IC 및 PMIC(전력관리 IC)를 공급하는 팹리스 업체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지정한 전력 및 슬림화 규격에 실리콘웍스의 제품이 채용된 LG디스플레이 패널만 유일하게 부합하면서 지난 2008년 맥북에 공급된 이후 아이패드에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실리콘웍스의 저전력 슬림화 기술력이 증명된 셈이라는 설명이다.

TV업계가 3D TV로 재편되는 현상도 실리콘웍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3D TV 확대로 TV용 T-Con 점유율 상승이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TV 패널용 T-Con 점유율이 아직 5%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D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T-Con과 Driver IC 사이의 전송 데이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애런니스트는 이어 "기존의 인터페이스에 한계가 오고 있다"며 "기존 LCD TV에서 사용되는 미니-LVDS 인터페이스의 최대 전송 속도는 660Mbps지만 실리콘웍스가 개발한 CEDS 인터페이스의 최대 전송 속도는 1.8Gbps에 이르기 때문에 3D TV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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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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