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원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상대적 투자 매력이 높은 증권주"라며 "예탁금에서 파생되는 이자이익의 개선 속도는 빠른 반면 평가손으로 인한 순자산가치 감소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1%(100bp) 상승시 키움증권의 주당순이익(EPS) 상승폭은 7.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본 규제로 진행된 유상증자도 일단락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현재 시장의 신용잔고가 5조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0.5% 아래에서 억제되고 있다"며 "아울러 키움증권의 자본 완충 수준(Buffer)도 17%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증자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 1·4분기(4~6월) 세전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보유채권 헤지 실패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상품평가손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점과 대조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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