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자식을 전장으로 보낸 어머니의 눈물이 한국 관객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전쟁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포화속으로'가 평일 하루 9만5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에서 군인들이 모두 낙동강 전선으로 떠난 뒤 고향인 포항을 지켜낸 71명의 학도병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전투경험이 없는 중고등학생들이 부모와 형제를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눈물겹게 그려졌다.

주인공 오장범의 기억속에 그리움으로 남은 어머니는 배우 김성령이 연기해 관객들의 가슴 속에 아련한 아픔을 남겼다.


학도병이 돼 떠나는 자식을 보면서 웃는 듯 울면서 자식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얼굴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 관객들의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됐다.


'포화속으로' 제작관계자는 "처음에는 연극배우 분을 캐스팅할까 했는데, 인지도 측면에서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아서 김성령씨에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슴 속에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여배우가 필요했다. 탑(최승현)과의 나이차이도 고려해서 김성령씨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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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금 먼저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 기생 월매 역으로 나와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포화속으로'에도 연장될까 우려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한국인의 어머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그려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9만595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22만6103명을 기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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