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 사상 최고가 경신 '1263.7달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EU 재정위기 여전+美경기 불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263.7달러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미국 경제 회복 전망이 흐릿해지면서 대안자산으로서의 금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은 올해 14%가량 올라 주식이나 채권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유로는 14%가량 추락했다. 그리스 국민을 설문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대부분 그리스가 파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7월에 247억유로의 국채 만기가 돌아와 EU에 금융지원을 요청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이클 펜토 델타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국채와 국가통화를 믿을 수 없다"며 "금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돈"이라고 말했다.

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9.6달러(0.8%) 오른 125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이번주 2.3% 상승했고 4주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한 1254.4달러였으며 이번달 금은 유로화,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으로도 사상최고가에 도달했다.

시카고 브로커 린드 월독의 스트래티지스트 아담 클로펜스타인은 "사람들이 유로화를 위험신호 지표로 인식하고 있고 미국 경기 회복 전망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며 "사람들이 금을 향해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만기 은선물은 40.8센트(2.2%) 뛴 19.184달러를 기록해 이번주에만 5.2% 올랐다. 도이치 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은이 값싼 대안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부각되며 금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은이 3분기에 평균 20달러가 되고 4분기에는 2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7월만기 플래티늄은 15달러(1%) 상승한 158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9월만기 팔라듐은 10.15달러(2.1%) 뛴 491.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플래티늄은 3.4% 올랐고 팔라듐은 9.6% 상승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