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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사생아, 친자확인 거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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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포르노 여배우 데번 제임스(29)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와 낳은 아들이라고 주장한 오스틴 T 브린링(9)의 사진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오스틴은 어렸을 적 우즈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제임스는 오스틴의 성명 중 가운데 T가 ‘타이거’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우즈가 스웨덴 출신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30)과 결혼하기 2년 전인 2001년 오스틴을 낳았다고.

한 측근에 따르면 우즈와 제임스는 2006년 다시 만났다. 제임스는 이때 우즈에게 아들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나 우즈는 자기 아들이라는 오스틴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제임스의 어머니로 현재 오스틴의 보호자인 샌드라 브린링(56)은 오스틴과 어렸을 적 우즈의 사진을 비교해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사는 샌드라는 오스틴의 아빠가 푸에르토리코 사람이고 엄마는 윤락녀라고 주장했다.

오스틴도 “우리 아빠는 우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17일 법원에 오스틴과 우즈의 DNA 검사를 요청했다. 오스틴이 우즈의 친자임을 확인해달라는 것.

한편 16일 밤 영국의 ‘채널4’ TV에서는 우즈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내용의 TV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 그러나 아이와 아이 엄마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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