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도 각 국가를 대표하는 눈부신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전해 최고 수준의 그라운드 축제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몇몇 스타들은 팬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며 아쉬움을 안겨줬다. 월드컵 초반 고개숙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가장 큰 실망감을 안긴 스타는 바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다. 앙리는 월드컵에만 벌써 4번째 출전했고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6골을 넣은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다. 하지만 지난해 월드컵 예선 아일랜드전서 '핸드볼 반칙' 이후 부진으로 대표팀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다.

천신만고 끝에 '레 블뢰'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장 자리를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넘겨줘야 했고, 12일(한국시간) A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결국 후반에 교체투입된 앙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헛발질을 해 체면을 구겼다.


'불굴의 사자' 카메룬도 믿었던 사뮈엘 에토오(인터 밀란)도 이름값에 못미치는 둔한 모습으로 E조 첫 경기서 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월드컵 불참을 운운하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에토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던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AD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인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역시 아직 월드컵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루니는 생애 첫 월드컵인 지난 2006 독일대회 포르투갈과 8강전서 상대 선수와 충돌을 일으켜 퇴장당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 13일 미국전서 압승을 예고했지만 루니 특유의 역동적인 플레이가 아쉽기만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몇 수 아래로 여겼던 미국과 1-1로 비겼다.


이밖에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팔꿈치 부상 후 완전치 못한 모습을 보였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카(브라질)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스페인) 등 최고의 빅스타들이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쳐 축구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