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백년대계
[아시아경제 산업부] 글로벌 미래성장동력 충전 기업들 10년후를 향해 뛴다
삼성·LG 20兆 이상 투자
친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육성
현대·기아車도 그린카로 승부수
SK·한화 등 전문분야 강화
세계시정 선점 '특명'
그야말로 '잘 나가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향후 10년 후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선방했던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쌓아뒀던 '현금 곳간'을 풀어 그린 산업 등 미래 지향적인 사업 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중이다. 삼성, LG, 현대차, SK,한화 등 주요 그룹사들은 계열사들을 총동원해 2020년의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ㆍLG, 10년 뒤는 녹색 친환경 기업=
삼성과 LG는 향후 10년간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녹색 관련 산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친환경 및 건강증진 미래산업 분야에서 2020년 매출 50조원에 4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삼성전자를 위시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LED,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의료원 등 관련 계열사들을 총동원해 신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5개 부문은 앞으로 삼성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 기회를 선점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복안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역시 202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쏟아부어 신수종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예 그룹의 모토를 글로벌 그린 기업으로 잡았다. 구본무 LG 회장은 '그린 2020' 전략을 세우면서 "미래를 계획함에 있어 환경문제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이고 LG 전체차원으로 그린 경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등의 사업을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LG의 '그린 2020' 전략은 크게 3대 전략과제로 짜여졌다.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신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LG는 그린 경영을 위해 2020년까지 그린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 그린사업 연구개발(R&D)에 10조원, 제조공정의 그린화 및 그린 신사업 설비 구축 등 관련 설비투자에 10조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자동차업계도 녹색이 대세…그린카로 승부=
자동차업계도 화석연료의 고갈에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녹색 산업을 향후 10년 먹거리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력 선점이 10년 뒤의 명운을 판가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런칭에 이어 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차세대 그린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오는 2018년 즈음에는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차 등에서 약 8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4만6000명의 일자리 추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협력업체도 하이브리드에서 3만7000명의 고용증대에 7조원의 생산 유발, 수소연료전지차에서 9000명의 고용증대에 1조7000억원의 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차 사업이 고부가가치 핵심 산업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물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활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ㆍ한화 등, 전문 분야 강화해 글로벌 강자 도약=
SK, 한화 등 주요 그룹사들 역시 각기 전문 분야를 강화해 2020년에는 글로벌 강자로 변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는 비교우위에 있는 텔레콤, 에너지, 석유화학 등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텔레콤은 해외 진출을 통해, 에너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등 미래 그린 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전력 중이다.
한화 역시 주요 그룹사들이 태양광, 2차전지 소재, 탄소나노튜브 소재 등 신소재를 미래 먹거리로 설정했다. 한화케미칼은 현재 30MW의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2012년에 330MW까지, 2020년에는 2GW까지 확대해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태양광,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고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창간 특별인터뷰'(편집국 전체) '스타CEO 10인에게 길을 묻다'(산업부) '미리 가보는 2020년'(국제부) '그린세상 열렸다'(산업부) '향후 10년을 빛낼 젊은 파워'(편집국 전체) '2020 미리 그리는 新산업지도'(산업1, 2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세계 속 한국人'(정치경제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동북아 넘어 더 큰 세계로'(정치경제부) 'SW코리아 세상을 뒤집어라'(정보과학부) '알짜 재테크' (금융,증권,부동산부) '잃어버린 10년 일본서 배운다'(금융,증권,부동산부) '관심 끌 금융상품' (금융, 증권) '글로벌 공기업이 뛴다'(정치경제부) '2020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뀐다'(금융,증권,부동산부) '평균수명 100세, 자산운용 대변혁'(증권부) 등 130여명의 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집기사가 [2o2o 코리아]라는 문패를 달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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