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온-오프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pos="L";$title="(2020업종전망)(사진)삼성전자 윤부근 사장";$txt="윤부근 삼성전자 사장";$size="250,339,0";$no="20100607143542726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TV는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없는 것 까지도 볼 수 있게 해 주는 '세상을 보는 창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들은 3차원이고 TV로 보는 것들은 2차원이다 보니 소비자들의 3D TV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2010년 지금은 어떠한가? 기술의 진보로 그간 장애물로 여겨져 왔던 기술의 한계, 고비용 문제 등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3D 세상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디스플레이는 어떤 모습일까? 정답은 아주 심플하다.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벽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싶을 수도 있고 획기적인 음향과 화질 개선을 통해 현재의 3D와는 질적으로 다른 현장감을 원할 수도 있으며 오감을 활용한 상호 교감을 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시청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인식해 개인의 기호에 맞게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감정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음향과 색상으로 조절 하는 등 완벽한 '인터랙티브'를 구현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
결국 '세상을 보는 창문'이 아닌 '세상과 연결해 주는 문'으로 그 본질이 변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보고 듣는 TV가 아니라 직접 문을 통해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TV가 나타날 것이다. 그 때는 이미 'TV라는 이름'은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의 미래를 보기 이전에 소비자의 미래를 먼저 보려고 노력한다. 기술은 이를 현실화 시켜 주는 도구일 뿐이며 시장은 이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 내 최적의 기술로 구현하는 기업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산업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