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은 1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남아공은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갔으나 긴장했는지 패스 미스가 잦은 등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전반 15분 이후부터 멕시코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남아공을 몰아 붙였다.
최전방의 프랑코와 벨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남아공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어 얻어낸 코너킥 기회에서 벨라가 프랑코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집어 넣었지만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2분 뒤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프랑코가 모코에나를 제치고 헤딩 슈팅을 했지만 볼은 또다시 골문을 빗나갔다.
반격에 나선 남아공은 전반 막판 코너킥 및 측면 날카로운 크로스로 멕시코 수비를 흔들었지만 카기소 디카코이의 헤딩 슈팅이 빗나가는 등 골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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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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