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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트위터 담당자 최대규모 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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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주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국내기업 트위터 담당자들의 최대모임이 출범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트위터가 기업과 고객의 소통매개체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건전한 기업들의 건강한 트윗하기'를 모토로 회원수 제한을 두지 않고 '기업트위터 운용담당자 모임'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원 모집 소식을 전한 지 불과 3일만인 지난 10일까지 코레일과 넥스, CJ CGV, 제일모직, 일부 삼성계열사 등 70여개사의 기업 트위터 담당자들이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지금까지 IBK기업은행이나 KT 등이 기업 트위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모임이 있었지만 회원사가 8∼10곳에 불과하고 향후 대폭적인 확대계획도 없어 이번 삼성경제연구소의 트위터모임이 사실상 국내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기업의 트위터 담당자들이 이 모임 발족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들의 업무애로나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 트위터와 차별화된 매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고 사실상 24시간에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이 있다. 또 초기 기업 트위터를 일방적 홍보차원에서 사용하거나 트위터에 오른 고객 의견에 답변을 늦게 달고, 제품 반영 과정도 무시해 오히려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많다.

따라서 이번 기업 트위터담당자 모임 출범 목적은 트위터를 상업적 마케팅이나 홍보의 대상이 아니라 공정한 의사소통의 장으로 만들자는 연구차원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기업차원에서 트위터를 운영하는 곳이 많지만 일방적인 홍보나 마케팅으로 활용하지 않고 공정한 의사소통의 장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임을 통해 기업간 릴레이 이벤트나 사회공헌방안, 에코(환경)마케팅 등을 진지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모임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트위터를 현재 운영중이거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며 팔로어 수에 따라 워밍업(시작단계)에서부터 총 1만명 이상까지 4등급으로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연구소 관계자는 "초기에는 팔로어 3000명 이상 기업트위터 담당자로 조건을 내걸었지만 가능한 많은 회원사를 가입시키기 위해 기준을 대폭 완화했으며 회원등급을 나눈 것은 향후 제휴 등을 할 때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원칙으로 하는 이 모임은 현재 온라인조사를 통해 첫 미팅날짜를 잡고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 후 공식 발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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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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