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10년 서초자원봉사대학 개강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그 방법이 궁금하거나 보다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면 서초구가 운영하는 자원봉사대학에 참가해보자.
‘감성을 깨우는 자원봉사의 향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에서 자원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유명강사를 초청, 나눔 문화, 인권 등 인문사회학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깊이 있고 다양한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감성을 깨우는 자원봉사의 향기(박동규 시인) ▲새로운 문명사회와 나눔의 시대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문화로 보는 세상이야기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자원봉사, 그 다양하고 아름다운 세계로의 초대(김현숙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이 강의한다.
이론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사대학 수강이 직접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초구는 자원봉사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봉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는 '자원봉사 맛보기 현장투어'와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주머니를 만들어 선물하는'사랑의 학용품주머니 만들기' 봉사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나눔, 인권 등 인문사회학 커리큘럼을 통해 기존 봉사자에게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신규 봉사자와 일반 주민에게는 성숙한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강생들이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서초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 경험이 없는 풋풋한 새내기부터 그동안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베테랑 봉사자와 지역사회 리더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573-9252, www.seochov.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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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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