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인 축구 강호다. 아르헨티나는 본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6일 캐나다와 평가전(5-0 승)만을 치렀다. 지금까지 치른 남미 예선대회(8승 4무 6패)와 캐나다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아르헨티나의 강점에 대해 알아본다.


■초호화 공격진 & 메시

공격진만 보면 당연 세계 최강이다. 2009 발롱드로 주인공 리오넬 메시(34골·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를 필두로 곤살로 이과인(27골·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 디에고 밀리토(22골·세리에 A 득점 2위), 카를로스 테베스(23골·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고 있다. 이 네 공격수의 골 수를 합치면 무려 106골이나 된다. 마르틴 팔레르모, 세르히오 아궤로 또한 소속 리그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리오넬 메시의 최대 장점은 경기의 흐름을 일순간 바꿔버릴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의 존재만으로 상대는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가질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만 놓고 보면 브라질, 스페인과 함께 최강으로 꼽힐만하다.


■아르헨티나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마스체라노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취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팀은 마스체라노와 다른 10명의 선수로 이뤄진 팀이다”라고 했을 만큼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마스체라노는 게임을 파악하고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끊어버리는 역할을 한다. 그의 존재는 다른 선수를 빛나게 한다. 현대 축구에 있어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1994년 미국월드컵 때 브라질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둥가(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라는 걸출한 스타가 버텨줬기 때문이다. 또 스페인의 사비 알론소, 브라질의 지우베르투 시우바 등 강팀에는 항상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다. 수비형 미더필더는 공격의 1차 저지선으로, 그 자리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어도 힘겨운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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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남미 예선을 치루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아르헨티나는 역시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이다. 역대 월드컵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코파 아메리카를 무려 14번 우승하고 월드컵 출전 수도 14회나 되는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함께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국으로 꼽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선수들 면면을 살펴봐도 무시무시하다. 예선전에서의 부진이 본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해도 호랑이는 호랑이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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