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전자 시장점유율 1, 2위 달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 3대 신흥시장이 한국 LCD TV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이들 세 지역의 올 1·4분기 LC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중남미의 LCD TV 판매량은 작년 동기(124만대)보다 141.9%나 뛴 300만대를 기록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129.7% 증가한 170만대가 팔렸다.

이들 지역의 LCD TV 판매량은 같은 기간 920만대가 판매된 서유럽이나 중국(902만대), 북미(732만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310만대)에 비해선 턱없이 적지만 성장률에서는 최고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들 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LCD TV로 시청하기 좋은 디지털 방송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축구인기가 높은 중남미 국가들에선 남아공 월드컵이 TV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LCD TV 시장을 장악한 곳은 삼성과 LG전자다.


올해 1분기 중남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3.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LG전자가 23.4%로 2위에 올랐다.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삼성전자가 33.9%로 점유율이 제일 높았고 LG전자가 19.2%로 뒤를 쫓았다.


두 업체 모두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TV 공장을 두고 있어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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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전자는 관계자는 “향후 TV를 포함해 가전시장의 수요창출은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뛰어난 품질력과 마케팅으로 이들 지역에서의 시장주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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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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