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자비로 농민들에게 막걸리 대접 선행
정치인들도 잘 찾지 않는 농촌지역에서 한 농협 지점장의 남모를 선행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배 지점장은 지난 3월 기배지점장으로 부임한 뒤 이 일대 농민들을 대상으로 선행을 펼쳐왔다.
고된 농삿일을 하는 농민들에게 사비로 막걸리를 받아 대접을 하고 나선 것.
태안농협 한 직원은 “배 지점장님은 막걸리 지점장으로 통한다”며 “그는 다른 지점 근무시에도 농민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농민이 있어야 농협이 있다는 말을 실감시키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역 농민들은 그를 이렇게 평가했다. 막걸리 장관이라고.
농민 김근태(67)씨는 “정치인들도 한번 뽑아주면 얼굴조차 못 보는데 세상인데 저런 사람은 잊을만하면 나타나 웃음을 주는 이시대의 진정한 일꾼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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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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