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침투 반잠수정 격침시킨 수장

변무근방위사업청장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출신의 첫 방위사업청 수장이다.해군사관학교와 해군대학을 졸업하고 경남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학구파로 문무를 겸했다.1998년 3함대사령관 시절 부산과 진해 앞바다에서 처음으로 국제관함식을 주관,리더쉽도 있다. 남해 여수지역 침투한 반잠수정을 격침시킨 주역으로서 무장의 용모도 겸비했다.

정보작전참모부장때는 정보함 건조사업은 물론 해군 무기체계분야에 참여해 군무기체계 전문가로 인정받는 지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력은 방산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도 발휘됐다. 현대중공업 상무로 재직하면서 기업과 군을 연결하면서 방위산업 기업 육성에 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와 기업이 갖추고 있는 기술을 연결하는 최적임자로 방위사업청장에 취임했다.

방사청장으로 그는 청렴을 바탕으로 한 업무를 강조해왔다. '청렴성에 기초한 신뢰'를 기회있을 때마다 역설하고 있다.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정책도 추동력을 잃지 않고 표류하지 않는다는 신념에서다. 그는 "처음에는 특정기업에 몸담고 있었던 만큼 균형감각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느 자리 어느 직책이든 공직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

약력 ▲65세 ▲경북 김천 출생 ▲경북고 ▲해군사관학교 (24기) ▲해군대학 ▲국방대학원 ▲영국 왕립군사문제연구소 연수 ▲경남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호위함장, 제1전단장, 합참작전기획처장 ▲3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 교육사령관▲현대중공업(주) 상무 ▲방위사업청장

양낙규 기자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