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호주가 내수 진작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5분기 연속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호주 통계청은 2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1.1% 성장(수정치)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발표 직후 다음 분기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호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전일 넉달만에 기준금리를 현행 4.5%로 동결했다.


호주 정부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 급등으로 광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향후 2년안에 호주 경제성장률이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 그룹 맥쿼리의 벤 딘테 애널리스트는 “호주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공공 부문의 수요 증가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점점 민간 부문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민간 경제는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월 신규 대출은 5개월래 최저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가격 상승이 둔화되는 한편 건축 허가 건수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호주 제조업 생산 역시 8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호주 2위 항공업체 버진 블루는 지난 주 레저 산업의 침체로 올해 예상 수익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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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계청은 1분기 학교를 비롯한 사회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투자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가계 소비는 전분기 0.9%에서 0.6%를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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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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