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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경제인 "FTA 조속 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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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과 호주 경제인들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경련(회장 조석래)이 28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31차 한ㆍ호주 경협위(위원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ㆍ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합동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ㆍ호주 FTA가 양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현재 5차 협상이 진행 중인 양국간 FTA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정준양 위원장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춰 양국간 무역과 투자 확대에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내년 한ㆍ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ㆍ호주 FTA를 조속히 체결해 양국간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존 워커 위원장은 "이번 FTA가 호주와 한국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에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발전하기 위해 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이 경쟁력 있는 부분에서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상호간 더욱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 회의 참가자들은 한ㆍ호주 FTA 및 G20 서울정상회담 등 양국 관계의 도약을 위한 국가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경제계간 협력을 통해 경제 통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관광, 교육 등 서비스 분야와 에너지, 자원투자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양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기술 협력과 공동 개발, 주요 교역 품목인 자원 부문에서의 상호 투자 확대뿐 아니라 개도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한ㆍ호주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합동 회의에는 정준양 위원장, 박세용 한호재단 이사장, 신헌철 SK에너지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의 사장을 비롯한 한국 측 경제인 70여명과 존 워커 위원장,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 대사 등 호주의 주요 정ㆍ재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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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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