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6,27일 이틀간 8%넘게 오르며 상품시장 상승세 주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지난주 부진했던 원유와 금이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는 5.6%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금값도 3%넘게 올랐다.


상품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한 주였다. 25일(현지시간) 천안함 사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품가격을 끌어내렸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25일 한반도리스크로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6, 27일 이틀간 8% 넘게 급등하며 75달러선에 다가섰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내구재 주문, 신규주택 판매 등의 지표 호조가 WTI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 올해 허리케인이 기록적 수준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낸 것도 WTI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솔린은 2.99% 오르고 난방유는 4.4% 상승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멕시코만 일대에 시추시설이 집중돼 있기때문에 허리케인이 경보에 민감하게 반응해 7.43%나 뛰었다.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금도 다시 3%이상 오르며 기운을 회복했다. 은도 4.37%나 상승했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는 지난주 31톤의 금을 사들여 금값 상승에 일조했다. SPDR골드트러스트는 현재 총 1267.63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 각각 12%, 16%넘게 추락했던 플래티늄과 팔라듐도 반등에 성공했다. 플래티늄은 3.21% 뛰었고 팔라듐은 5.1% 급등했다. 올해 가격상승을 주도한 플래티늄과 팔라듐 실물보유 ETF들이 지난주 급락장세에도 보유량을 줄이지 않았다는 소식이 반등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비철금속 최대수요국 중국의 긴축우려가 여전하다는 점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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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연저점을 경신한 아연(2.22%)과 납(2.15%)이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비철금속 중 가장 뛰어난 움직임을 보였다. 구리(1.37%)와 주석(1.73%)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니켈은 지난주 종가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고 알루미늄(-0.58%)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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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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