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박선영이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됐다.


박선영은 2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년간 사귄 외교관 김모 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씨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온누리 교회 이재훈 목사가 주례를 맡았고 신랑의 친구가 사회자로 나섰다. 부케는 신랑신부를 연결시켜 준 지인이 받았다. 축가는 남성 중창단과 김유미가 불렀다.


결혼식에는 박선영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소속 회원들인 김원희 정준호 안재욱 김유미 등과 손현주 최정윤 유선 김선아 유진 등 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5월의 신부'를 축하했다.

박선영은 결혼식 전 오전 10시 30분 영빈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혼에 대한 소감과 2세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에 김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선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랑에 대해 "7년 쯤 전에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소탈하고 털털하며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자기 짝은 알아본다고 처음 봤을 때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만난 지 3개월쯤 됐을 때 해외 발령으로 근무를 가게 된 신랑이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갑자기 결혼하자고 해서 '그래요'라고 대답했다. 얼마 전에는 무릎을 꿇고 예쁜 화분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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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속도위반이 유행이라지만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한 박선영은 2세 계획에 대해 "신랑이 우리끼리만 잘 살자고 하다가 나중에는 욕심을 낸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혼여행은 예비 신랑의 일정으로 인해 올 여름에 갈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차린다.

고경석 기자 kav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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