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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고액자산가에 어떤 서비스 제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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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고액자산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증권가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를 출동시키는가 하면 부동산, 세무, 법무 등 본업 이외의 가욋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산관리,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무래도 자산관리 컨설팅이다. 고객 개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증권사들은 '밀착 관리'에 나서고 있다.

현대증권은 자사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를 고객 자산 컨설팅에 활용하고 있다. '큰손'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종목 및 업종 분석을 내놓던 애널리스트들을 이제 개인고객들도 면대면으로 만날 수 있게 된 셈. 보통 3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자산액수가 적어도 고객이 요청하면 애널리스트에게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희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팀장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애널리스트가 직접 찾아가서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여하고 자산에 대한 진단도 해준다"고 전했다. 상속이나 절세 등에 대한 고객의 고민도 해당 전문가가 직접 나서서 상담해준다.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를 위해 테헤란과 호텔신라에 2개 특화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증권도 대규모 전문인력이 대기 중이다. 본사 소속 20여명의 펀드, 채권, 주식 담당 연구원들이 고객의 자산관리 고민해결을 맡고 있다.

◆고객 마음 사로잡자 부가서비스도 풍성

고객감동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외식, 쇼핑, 게임, 여행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6개월에 한번씩 예탁자산과 거래연수 등을 합계해 우수고객을 선정하고 골프부킹 및 할인, 뮤지컬 오페라 초청, 과일바구니 및 와인 제공, 어린이 골프교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 초에는 VIP마케팅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영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고객들을 초청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초청 '평생 살 안찌는 몸 만들기' 강의를 진행했다.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의 아버지가 강사로 나선 '골프여제 신지애, LPGA 성공스토리' 강의도 열어 VIP고객을 초대했다.

현대증권은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주식이나 펀드를 거래해 회사가 얻은 수익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상품권이나 각종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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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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