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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해외시장 첫 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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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물량 부족으로 한달가량 늦춰졌던 아이패드 미국 외 국가 판매가 28일 시작됐다. 애플은 각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부터 일본,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9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28일만에 미국 내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아이패드의 폭발적 인기는 해외 발매에서도 재현됐다. 영국 런던 리젠트 거리에 위치한 애플 플래그쉽 스토어 앞에는 며칠 전부터 수백명의 사람들이 장사진을 쳤다.
이날 아이패드 첫 구매자는 발매 하루 전부터 에섹스 지방에서 올라와 맨 앞에 줄을 선 17세 소년 제이크 리였다.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올라와 줄을 섰다는 그는 "내가 원하는 전부를 손에 넣었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날 영국의 애플스토어들은 아이패드 판매를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8시에 문을 열었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비 인원을 늘린 매장도 많았다.

이날 아이패드 입고 물량은 전량 매진됐으며 영국 언론들은 이후 구매자들이 6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아이패드의 인기는 선풍적이었다. 도쿄 각지의 애플스토어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앞에서는 27일부터 약 1200여명의 고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렸다.

하라주쿠의 소프트뱅크 매장 앞에서도 수백명의 고객들이 밤을 새며 판매 개시를 노렸다. 아이패드를 일본에 독점 출시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직접 시부야 소프트뱅크 매장에서 고객을 맞기도 했다.

아이패드는 일본서 예약구매자 대상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며, 일반 고객들은 역시 물량 부족으로 좀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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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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