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납품 중단까지 이르렀던 골판지업계와 주물업계가 대기업과 납품가 인상에 대해 합의하며 갈등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납품가 인상에 소극적이던 대기업들이 24일을 최종 협상 시한으로 내건 골판지, 주물업계의 인상안에 일부 동의했다.

이날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진수)은 "조합 내 골판지 포장업체 4곳과 대기업 C사가 포장용 박스 납품가 인상에 합의했다"며 "박스 크기와 종류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9.5%가량 납품단가를 올려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도 "최근 현대차 1차 협력사 2곳과 협상을 마무리 지었고, 다른 2곳과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라며 "지난 연휴 기간에 중장비업체 1곳과도 협상을 타결했다"고 전했다.

주물업계는 ㎏당 납품단가를 자동차용 주물은 150원 내외, 조선은 350원, 중장비ㆍ공작기계는 200원, 산업기계는 300원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가운데 조선기자재 부문협상은 원만히 진행, 요구 인상률 70% 수준내 인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자동차 부문과 산업기계, 공작기계 등에서 합의가 남아있어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안에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여전히 납품가 인상에 부정적인 업체들도 일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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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초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을 상대로 납품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생산을 멈추고 납품을 중단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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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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