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6개월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중국 부동산 억제 정책과 위안화 절상 등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3.5% 상승한 2672.84에, 선전지수는 4.25% 오른 1051.35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중국 증시에는 오히려 '약'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리라는 우려감이 오히려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를 지우며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또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미 경제전략회의에서 후 주석은 "중국은 독립적, 통제가능성 등의 원칙에 따라 점진적으로 환율 매커니즘의 개혁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이 이처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위안화 절상 시기가 늦춰지리라는 기대감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부동산 개발주는 이날 향후 3년간 중국정부가 다가구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차이나 타임스 보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차이나반케는 4.2% 올랐으며 폴리부동산은 8.7%, 젬달 역시 6.9% 급등했다.


상하이 증권보의 중국 정부가 자동차 보조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베이지푸텐 자동차는 6.3% 뛰었다.


래리 완 KBC-골드스테이트 펀드 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유럽에서부터 촉발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부가 긴축 정책을 완화하리라는 기대감으로 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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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 왕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이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과장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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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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