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미전략경제회의 개회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 간의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그러나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양국 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세계 경제의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저축과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를 개혁하는 동안 중국은 국내 수요와 소비를 확대하는 쪽으로 성장 모델을 개혁하고 있다"며 "양국 공통의 관심사는 위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관심이 집중됐던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언급은 피한 채 "미국과 중국은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며, 글로벌 무역을 하는데 있어 권리와 의무를 모두 함께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이트너 장관은 기술 개발을 이루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샀다. 그는 "오늘날 중국이 개방적인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시장이 개방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때, 아이디어와 창조적 발명이 보호를 받을 때 혁신은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 미국 주요 정부 관계자들은 이틀 일정의 중미 경제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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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에서의 일정이 끝나는데로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등을 잇따라 방문, 유럽 주요 관료들을 만나 긴축과 재정위기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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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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