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날로그 방송 종료 지역 울진, 40% 이상 세대에 컨버터 보급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정부가 아날로그TV 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TV 방송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한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6일에는 보급형 디지털TV 판매도 시작돼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4일 디지털 방송 전환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울진의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한달만에 정부지원 대상 중 40% 이상 세대에 디지털 컨버터가 보급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울진, 강진, 단양 등에서 디지털 방송 전환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울진은 아날로그TV 방송 종료까지 100일을 남겨뒀다. 오는 9월 1일부터 디지털 방송만 볼 수 있다. 이후 강진은 10월 6일, 단양은 11월 3일부터 아날로그TV 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만 송출된다. 내년에는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방통위는 디지털 컨버터 보급과 함께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TV 방송을 시청하는 저소득층 대상에게 디지털TV 구매비용 10만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현재 보급형 디지털TV에 선정된 제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은 LG전자의 21인치 브라운관형 디지털TV로 19만원 정도다. 보조금을 받으면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CD TV 중에서도 20인치 제품의 최저가격이 24만6000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14만6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강진, 단양지역에서도 디지털 컨버터 등 정부지원 신청 접수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TV 방송이 시작되는 6월 이후부터는 디지털 컨버터 보급과 설치 및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시범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차질 없이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준비중이다. 디지털 방송 송출 이후에도 아날로그 방송에 자막을 통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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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송상훈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울진, 강진, 단양에 이어 내년 제주도까지 시범사업을 마치면 전국 대도시 및 농어촌 지역까지 방송전환이 가능한 노하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방송사와 효과적인 홍보수단을 강구해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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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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