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4일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던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유럽 재정위기라는 외부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긴축 강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때문.
특히 중국 증시가 2.5%가 넘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차이나 타임스가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중국정부가 다가구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한 뒤 부동산주는 4%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보조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 산업섹터는 2.95%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우리시간으로 11시 29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2.47% 오른 2647.34를 나타내고 있다.
KBC골드스테이트의 레리 완 최고투자전략가는 "글로벌 경기를 둘러싼 불투명한 전망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긴축 정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증시와 대만증시도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완화 전망이 제기되면서 홍콩 증시에 상장된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CRL(China Resources Land)는 5.3% 뛰었다. COLI(China Overseas Land&Investment)도 5.3%의 올랐다.
대만증시에서는 라이트-온 테크놀로지, 리얼텍 반도체 등 기술주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타격 우려를 이기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가 절하됐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보험업체들이 특히 하락세를 견인했다.
11시29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9756.72를 기록 중이다. 유럽 위기가 일본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유럽에서 올리는 니콘은 1.6% 떨어졌다. 보험업체 토키오 마린 홀딩스(TMH)는 1.7%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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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 3위 해운업체 가와사키 키센은 노무라 홀딩스의 등급 상향조정 이후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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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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