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의 남·북 교류 중단을 선언으로 대북관광사업 재개가 더욱 불투명해지자 현대아산에서는 착잡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대통령이 24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북한은 금강산 관광길에 우리 국민의 목숨을 빼앗고, 최근에는 우리 소유의 재산까지 일방적으로 몰수했다"면서 "남·북간 교역과 교류도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일방적인 남측 부동산 몰수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직접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현대아산에서는 착잡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으로 당분간 대북관광사업 재개를 기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의 대북관광사업은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으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남북실무급 회담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북측에서 현대아산 이외에 또 다른 사업자와 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남측의 부동산을 몰수하고,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대북관광사업 재개는 더욱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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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아산은 이날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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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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