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후보는 사실상 민주당 계열로 위장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민주 대 반(反)민주'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지금 우리는 G20개국 중 가장 먼제 경제를 회복하고 경제 성장률도 5%대에 가고 있어 정권심판론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과 맞물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선 "감성적인 이미지 선거 전략으로는 당선되기 어렵다. 새로운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며 "정책 공부를 좀 더 해야한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 보다 훨씬 높다"며 "정권의 중간심판론은 먹히지 않는 선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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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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