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을 고려한 역발상 전략
-대안찾기(이머징 소비확대)
-선도주 재편 가능성에 대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 증시 역시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의 추가하락 역시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장세의 반전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초점을 맞춘 전술적인 대응 방안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급을 고려한 역발상 전략과 이머징 마켓의 소비확대에 따른 수혜주 투자 전략, 선도주 재편 가능성에 대한 대비 전략 등 세 가지 전략을 선보였다.

권 애널리스트는 첫째로 "장기투자자(연기금, 보험)가 매수세를 강화하여 수급적인 안정감이 높거나, 약세장에서도 최근 외국인과 투신권이 오히려 매수에 나서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각의 수급주체별로 공통적으로 매수한 종목군의 특징을 살펴보면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하거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종목군이 상당수였던 반면, 업황이 부진한 건설, 철강 업종을 비롯하여 재무적인 부담이 있는 일부 종목군에 대해서는 매도가 집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전략은 이머징 소비확대에 대한 대안주를 찾는 것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머징 소비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IT, 자동차 등의 경우 이머징 소비확장의 최대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대신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적변동성이 크지 않은 음식료, 유통, 화장품 등에 대해서는 매매집중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도주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그룹이 중장기 성장동력 및 반도체 LCD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밝힌 이후 경쟁업체들의 장기성장성에 대한 의심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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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 선도주들의 가격부담이 해소될 경우에는 중장기 성장모멘텀(태양광, LED, 2차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을 확보한 기업들이 새롭게 선도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리 분할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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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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