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세 펀드 투자전략..신중하고 또 신중해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럽발 재정위기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불안에 따른 인플레 리스크,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단기 변동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르다 떨어지고 오르다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시장 변동성에 맞춰 포트폴리오에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자산별 투자전략을 다시 세워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말처럼 쉽지가 않은 상태다.
주식이 조정받으면 자금을 빼내 부동산이나 은행 예금으로 옮기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저금리와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 이또한 여의치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조정으로 주식형펀드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주식형펀드의 위험에 대비하는 한편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펀드의 변동성 지표인 표준편차나 베타가 낮은 펀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샤프지수를 이용해라=우선 자신의 위험 성향에 따라 펀드의 변동성 지표인 표준편차와 베타 그리고 샤프지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안정적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저(低) 베타ㆍ고(高) 샤프지수'펀드를, 위험에 적극적인 투자자들은 '고 베타ㆍ고 샤프지수' 펀드를 각각 고려해 볼 것을 권했다.
박용미 동양종금 글로벌리서치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조정장에서는 표준편차나 베타가 낮은 펀드가 유리하다"면서 "이때는 위험 대비 초과 수익 지표인 샤프지수에 따라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에 비해 더 많은 초과수익을 보상해 주는 '효율적'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샤프지수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표준편차로 나눈 값을 말한다.
우선 안정적 성향을 가진 투자자라면 국내주식형펀드 401개의 평균 베타 수준(1.1)보다 낮고 샤프지수가 높은 펀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단기변동성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SH자산운용의 '탑스 밸류(Tops Value) 주식 A' '탑스(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 1'을 비롯해 우리CS자산운용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 한국밸류자산운용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 한국운용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A)' 등이 대표적이다.
또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베타와 샤프지수가 모두 높은 펀드가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언제든지 갈아타라=또한 적립식펀드 투자에 눈을 돌릴 것과 투자리스크 분산을 권유했다.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적립식 펀드가 제격이다. 적립식 펀드 가운데는 저평가된 가치주 펀드, 삼성그룹주 펀드, 인덱스 펀드, 중국본토 펀드가 매력적인 것으로 제시됐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 연구원은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기업 실적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국내주식형 비중을 소폭 축소하고, 대신 인플레이션 강화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원자재펀드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저금리 및 부동산 매력 감소 등으로 주식형펀드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는 적립식 투자를 하다가 하반기 이후 거치식펀드로 갈아타는 것을 조언했다.
또한 변동성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잡으려면 언제든지 투자할 자금용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식계좌(MMDA) 등에 여유자금 중 20% 정도를 넣어두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은 다소 낮추되, 대신 대안형 상품과 이자 자산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공모주펀드, 하이일드펀드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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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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