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발대식, 중앙선거대책회의, 지방선거 출정식 등 모임 갖고 ‘필승결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6·2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대전서 표심공략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회창 대표와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자유선진당을 압박했고 선진당은 민주당을 공격했으며 국민중심연합은 선진당을 비난했다.

◆한나라당=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7일 당사에서 정몽준 대표와 송광호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 송병대 대전선대위 상임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중앙선대위원장인 정 대표는 “세계적으로 좌파가 후퇴하고 우파정부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2년 전 좌파들이 심판받았는데, 또다시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다.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충남도당도 이날 오후 충남도당 당사에서 안상수 의원, 이훈규 충남도당위원장, 이완구 박해춘 후보 선대위원장, 이종원 박해춘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지방선거 압승을 결의했다.


◆자유선진당=자유선진당 지도부도 이날 대전을 찾았다. 세종시 원안사수와 지방정권 교체 등 5대 핵심공약을 내세우며 지역민심을 공략했다.


이회창 대표와 류근찬 원내대표, 변웅전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제3세력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서로 전 정권과 현 정권 심판론으로 싸우지만 두 당 모두 심판의 대상일 뿐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을 심판대상이라고 몰아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법과 신뢰를 짓밟은 현 정권과 부패한 한나라당 소속 지방권력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고, 민주당도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버린 친노세력의 정당으로 큰소리칠 처지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국민중심연합=국민중심연합도 대전서 6.2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세종시 원안’ 사수를 할 수 있다며 충청권 표심을 자극했다.


국민련은 서구 월평동 대전시당사에서 심대평 대표와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국민련 이름으로 후보를 출전시키는 첫 번째 선거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참신한 리더를 발굴, 후보자를 내고자 했지만 정치현실은 달랐다”면서 “준비도 부족했고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정치에도 신의와 의리가 있음을 증명하겠다. 지방선거 이후 충청변화를 주도하고 새 충청의 시대를 끌어갈 것”이라며 “죽어서 뼈를 묻을 충청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을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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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전 개시를 눈앞에 두고 최대 승부처인 충청권의 초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선거판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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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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