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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상하이 5% 폭락..1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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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7일 중국증시가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가 글로벌 경제성장세를 저해할 것이란 전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1% 하락한 2559.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 이래 최대 낙폭이며, 2009년 5월 이래 최저치다. 선전지수는 5.9% 내린 977.6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정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단호하게 조절할 것"이며 "과잉 생산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가 적절하게 조절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4월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이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4.5%, 폴리부동산은 7.2% 폭락했다. 상품가격 하락 소식에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는 6.2%,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3.6% 하락했다.
또한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 가격이 지난주 4.7% 하락해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은 5.9%, 안강스틸은 6.9% 급락했다.

유로화 약세에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60%를 올리는 광저우조선(GSI)은 8.4% 폭락했다.

중국 교통은행 슈로더펀드운용의 미쉘 궈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추가적인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나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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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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