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수백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도와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김모 전 H은행 한남동 지점장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월께 경기도 소재 H건설 대표 한모씨에게서 "토지 구입 대금을 위한 PF대출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H은행에서 80억원, M상호저축은행에서 40억원 등 모두 12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해주고 사례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석달 후인 4월에도 한씨에게서 같은 내용의 청탁을 받고, H은행에서 80억원, H상호저축은행에서 6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을 대출받게 하고는 H건설 법인카드로 21회에 걸쳐 1400여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H건설 대출에 불법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역삼동에 있는 김씨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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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가 H건설 대표에게서 9억여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잡고 수사를 하다가 김씨의 개인비리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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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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