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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전 국무장관 "천안함규명없이 6자회담 재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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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천안함 사태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면서 "그런 모든 분석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6자회담 재개는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13일 개막한 ‘한반도 비전 포럼’에서 파월 전 국무장관은 또 "역사는 북한의 편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북한에는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비전 포럼’은 ‘한반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란 주제로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평화 문제와 녹색 한반도, 독일 통일 20주년이 한반도에 주는 교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파월 전 국무장관은 또 "북한의 핵무기는 누군가에게 팔기 위한 목적"이라며 "부시 행정부는 말기 2년 동안 북한과 끊임없이 타협했으며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와 테러지원국 해제 등과 같은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정세에 대해서는 점점 더 뒤쳐지고 고립됐다고 평가했다.
파월 전 국무장관은 "북한은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전쟁 준비만을 하고 있다"며 "화폐개혁을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인택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천안함 침몰은 분단의 냉혹한 현실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분단은 여전히 한반도의 현재적 고통이자 미래적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특히 북핵 문제는 국제 비확산 노력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14일 발표할 발제문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1987년 KAL 858기 폭파 사건 이후 북한이 행한 최악의 도발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도발 패턴에 정확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 피고인이라고 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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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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