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채권 공매도(naked short selling)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 설명회(IR)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권 부위원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국체시장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채권 공매도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그러나 한 번에 모든 것을 시행하는 전면적인 것은 아니다"며 채권 공매도를 허용하기 전에 선결조건이 충족되면 단계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는 6개월 안에 이를 허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채권들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12일 싱가포르통화청(MAS)과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GIC 등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경제현안,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와 국제적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부위원장은 MAS과의 면담에서 금융당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으며 테마섹에게는 금융위기 이후 투자 전략의 변화와 향후 투자계획 등을 논의하고,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11일에는 도이치뱅크가 주관한 'DB 액세스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남유럽 국가에 대한 한국경제의 익스포져가 크지 않으며 리먼사태 이후 은행 건전성 등이 개선됐다"며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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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며 "한국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다 확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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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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