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야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중에 '원 포인트' 국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취임 후 첫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양당은 또 '스폰서 검사' 논란과 관련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하고, 조사 범위에 대해선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에 대해선 한나라당은 국회 사법개혁특위내에 검찰개혁 소위가 있는 만큼 사개특위에서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함 침몰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5월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조속히 활동할 것을 제안했고, 한나라당은 위원장 선정 문제만 해결되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국방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를 무력화시키면 안된다는 입장에서 김학송 현 국방위원장을 특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특히 지난 달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와 관련 WTO와 한-EU FTA 규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정부의 지적에 따라 정부 의견을 청취한 뒤 처리키로 했다.
18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에 대해 한나라당은 "의석 비율에 따라 구성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민주당은 "18대 국회 초기 여야 합의 정신대로 구성하자"고 요구했다.
양당은 아울러 새로운 국회의장단 선출과 관련, 원칙적으로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6.2지방선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방선거 직후 선출키로 합의했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과시하며 여야 화합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존경하는 박지원 대표는 국정전반에 대해 저 보다 경험을 많이 갖고 있어 지도, 편달을 잘 받겠다"며 "사석에서 모시는 분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잘 화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말씀한 것을 100% 접수하겠다"면서 "대표께서는 국정경험이나 중진의원으로서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저하고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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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한나라당 원내 대변인은 "두 원내대표는 통 큰 정치를 이루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고, 전현희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첫 상견례인 만큼 부담은 있었지만 막상 만나 보니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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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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