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곡·세곡2지구 현장접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점수가 85점이라 불안해요. 위례신도시때도 신청했는데, 그때도 경쟁이 치열해서 떨어졌거든요. 애들이 3명인데 25평만이라도 붙었으면 좋겠어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온 이미자(41세)씨는 이날 일찌감치 2차보금자리 사전예약 현장을 방문했다. 신청한 곳은 세곡2지구. 서울권이라 아무래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다면서 불안한 모습이다.
2차보금자리 6개지구 가운데 강남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내곡·세곡2지구의 사전예약 접수가 한창이다. 현장 접수를 받고 있는 서울 개포동 SH공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
주로 인터넷 접수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내집마련의 기회를 손수 확인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현장을 선호한다. 직장에 오전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은 김모(48세)씨는 "인터넷은 어렵기도 하고, 직접 작성해야 안심이 된다"며 "집없이 산 기간이 10년이 넘었지만 붙을지 확신이 안선다"고 말했다. 그 역시 3자녀특별공급에 세곡2지구에 신청했다.
SH관계자는 "서초내곡과 강남세곡 모두 강남생활권이라 인기가 있을 것"이며 "특히 12~13일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18일부터 시작되는 일반공급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접수는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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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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