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SBS '제중원' 메인포스터 2종 공개";$txt="";$size="352,500,0";$no="20091214092916351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ㆍ연출 홍창욱)이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황정(박용우 연기) 석란(한혜진 연기) 커플은 온갖 역경과 고난을 겪고 마침내 웨딩마치를 올렸고, 백정이라는 시대적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황정는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됐다. 또 석란은 여성이라는 벽을 뛰어넘고 조선 최초의 여의사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황정은 죽은 석란의 아버지 유희서(김갑수 연기)를 대신해 의병 대장을 맡았으나 이내 만주로 떠나 독립군들을 치료하기 시작하고, 석란은 제중원에서 조선반도에 현대 의학을 전함으로써 아쉬운 이별을 고한다. 도정(연정훈 분)은 제중원에서 수석의사가 돼 또 다른 방법으로 조선을 일깨운다.
국내 최초의 의학 사극을 표방하며 관심을 모았던 '제중원'이 마지막까지도 나라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리며 끝을 맺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용우, 한혜진, 연정훈 등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장정을 마감했고, 김갑수 금보라 장항선 이효정 권해효 윤기원 등 명품조연들도 멋진 연기로 화답, 주인공들의 맹활약을 보필했다.
관계자들은 밋밋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은 기록했으나 박용우(황정 연기)와 한혜진(석란 연기), 그리고 연정훈(도양 연기) 등 연기자간의 조화와 연기력은 어느 드라마에 비해 훌륭했다는 평가다.
주인공 박용우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초반 다소 어두운 캐릭터로 연기력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내 백정 소근개에서 양반 황정으로, 또 다시 의료선교사 알렌(션 리차드 분)의 의학조수이자 한국 최초의 의사로의 변신을 거듭하는 그의 연기력은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이를 더했다. 다양한 사건 사고를 처리해가는 과정에서는 특유의 진중함으로 드라마를 이끌었고, 한혜진과의 로맨스때는 참을수 없는 애틋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드라마 초반 '백정의 아들' 캐릭터와는 너무나 겉도는 분장과 캐릭터 등이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가 보여준 로맨틱한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것. 하지만 드라마 중반부 부터 기본 말투에서 행동 하나하나까지 철저히 분석해가는 그의 캐릭터 분석력은 '최고'였다.
이에 비해 통역관의 딸이자 당시 신여성의 대표 유석란으로 등장한 한혜진은 당당한 신여성을 연기하는데는 무난했으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여성상을 표현하는데는 한계를 보였다. 석란은 이전 '주몽'속 소서노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더욱 복잡한 환경과 다양한 상황들이 얼키고 설킨 인물. 개척정신을 갖고 있는 신여성으로의 당당함과 여성스러운 면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지만 한혜진은 이 드라마에서 또렷한 눈망울로 또박또박 대사를 하는 '한혜진식 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연기는 석란을 연기하는데는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도양을 연기한 연정훈은 밋밋하기한 도양 캐릭터의 덫에 묶이는 듯 모습을 보였다. 황정과 석란을 놓고 팽팽히 맞서서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많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물론 연정훈이 '에덴의 동쪽' 등 많은 드라마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의 연기력에 왈가왈부 이견을 달기에는 문제가 있다. 도양의 캐릭터가 문제였다는 것이 중론. 어쨌든 연정훈은 한국의 스타급탤런트로서 멋진 연기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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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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