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유출 사태로 유가 일제히 연고 경신, 금 5개월 최고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제원유 가격이 2008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금도 소폭 상승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가 사상최악의 환경재앙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원유 수급 전망이 악화돼 유가가 상승했다. 그리스 재정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것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가 천연가스 가격도 끌어올렸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태 때문에 천연가스 생산시설 두 곳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천연가스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87.15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이후 최고치에 도달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WTI는 4센트(0.05%) 오른 86.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8센트(2.04%) 오른 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갤런당 2.94센트(1.27%) 오른 2.3451달러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가솔린은 2.4351달러로 3.57센트(1.49%) 오른 2008년 9월30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거래소(ICE) 6월만기 브렌트유도 배럴당 1.5달러(1.72%) 상승해 2008년 10월이후 최고치인 88.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6월만기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190달러로 지난 12월4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금은 2.6달러(0.22%) 오른 11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5월물은 18.813달러로 20.2센트(1.09%) 상승했다.


7월만기 플래티늄은 16.2달러(0.93%) 떨어진 1728.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6월만기 팔라듐은 548.25달러로 7.5달러(1.35%) 하락했다.


구리는 최대수요국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한 것이 악재가 돼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COMEX 7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6센트(1.79%) 떨어진 3.2935달러로 지난 2월25일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노동절 휴일로 문을 열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5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3.5센트(0.96%) 떨어진 3.627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는 13.75센트(1.39%) 하락한 9.75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밀은 4.9달러로 (1.75센트(0.36%) 떨어졌다.


뉴욕 ICE 7월만기 설탕은 0.17센트(1.1%) 떨어진 14.98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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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39포인트(0.14%) 오른 278.1포인트로 4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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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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