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들 전립선 질환 예방 앞장서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은평홀서 '전립선 무료 검진과 예방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 유전적 요인, 남성호르몬에 의하여 전립선 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조기발견 등 구민들의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5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구청 은평홀에서 ‘전립선 무료검진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국립의료원과 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실시하며 배뇨장애가 있거나 만55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검진내용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전립선질환 유무를 위한 배뇨장애증상지수 체크 ▲혈중전립선암 특이항원(PSA)검사 ▲전립선 크기 측정을 위한 경직강 전립선 촉진 검사를 한다.

무료검진과 함께 국립의료원 비뇨기과 이종복 교수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와 전립선 관리 방법에 대해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전립선 질환의 궁금한 점은 질의 응답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밖에도 고혈압 환자 및 가족과 뇌졸중 등 만성질환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정상혈압 유지하면 내몸 싱글 가족 벙글’ 고혈압 교실을 적십자간호대학 고영애 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청, ▲고혈압의 이해와 합볍증 관리 ▲식이요법 ▲웃음치료 및 스트레스 관리 ▲운동요법 등 건강강좌 교실도 실시 할 계획이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5년간 49.7%로 증가하고,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세계최고 수준이며, 만성질환 중 고혈압성 질환이 2.2%의 사망률로 전체 질환의 9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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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