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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상폐결정 8개사, 정리매매 첫날 800억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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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8개 기업을 통해 시가총액 800억원이 증발했다.

이날부터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다음달 8일 증시에서 자취를 감추는 코스닥 상장 8개 기업이 정리매매 첫날 80~90%대 폭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던져낸 주식을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800억원에 달한다.
단성일렉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83.33%) 하락한 10원에 장을 마쳤다. 정리매매 첫날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던져내는 바람에 직전 거래일 대비 날아간 시총만 41억원이다.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까지 단성일렉트론은 10거래일 연속 급락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눈두덩이 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오페스는 165원(91.67%) 하락한 15원에 마감하며 하루 동안 105억원이 증발했고 보홍은 335원(88.16%) 내린 45원에 장을 끝내며 44억원이 날아갔다. 쏠라엔텍(-87%) 해원에스티(-80%) 하이스마텍(-87%) 인젠(-81%) 엑스로드(-85%) 등이 일제히 폭락하며 각각 79억원, 145억원, 203억원, 159억원, 22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상장위원회 검토 결과 단성일렉트론 등 8개사의 상장을 폐지키로 최종 결정했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가격제한폭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감사 결과 `감사의견 거절'로 상폐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 사업연도 결산과 관련해 모두 30개 코스닥 기업의 퇴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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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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