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다음달 8일 증시에서 자취를 감추는 코스닥 상장 8개 기업이 정리매매 첫날 80~90%대 폭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던져낸 주식을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800억원에 달한다.
오페스는 165원(91.67%) 하락한 15원에 마감하며 하루 동안 105억원이 증발했고 보홍은 335원(88.16%) 내린 45원에 장을 끝내며 44억원이 날아갔다. 쏠라엔텍(-87%) 해원에스티(-80%) 하이스마텍(-87%) 인젠(-81%) 엑스로드(-85%) 등이 일제히 폭락하며 각각 79억원, 145억원, 203억원, 159억원, 22억원이 증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상장위원회 검토 결과 단성일렉트론 등 8개사의 상장을 폐지키로 최종 결정했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가격제한폭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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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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