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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 "재테크로 예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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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9 서울서베이' 결과 공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10명 가운데 7명이 재테크 수단으로 안전상품인 예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상당수가 직장 은퇴연령에 다다른 가운데 80% 정도가 노후 생활자금 마련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09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15세 이상 4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55~63년 출생한 베이비부머 가운데 78.3%가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예금'을 주요 수단으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71.8%로 가장 많았다.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이 21.1%로 뒤를 이었고, 부동산과 주식 직접투자가 각각 16.0%와 11.8%를 보였다.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78.3%에 달했다. 남성이 79.4%로 여성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노후준비 수단으로는 보험이 72.1%로 가장 많았고, 은행저축과 공적연금이 65.5%와 57.2%를 기록하는 등 안전성 자산 선택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이들은 노후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15.4%에 불과했고, 노인전용공간에서의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이 33.0%를 기록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자녀와의 거주를 희망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55~63년 태어난 베이비부머는 올해 현재 144만6059명으로 서울 인구의 1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 편입되기 시작하는 2020년 생산가능인구는 올해와 비교해 6.1%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8.1명이 노인 한 명을 부양하지만, 10년 뒤에는 4.9명이, 20년 뒤에는 3명이 부양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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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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