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bp 상승한 3.77%를 기록했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지난 14일이후 가장 컸다. 개장초에는 3.71%까지 하락하며 3월24일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예상보다 크다는 전망과 함께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3bp 올라 1.03%로 장을 마쳤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26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국채입찰물량을 발표했다. 2년만기 국채 440억달러, 5년만기 국채 420억달러, 7년만기 국채 320억달러, 5년만기 TIPS 110억달러 등이다.
제임스 카론 모간스탠리 수석채권스트레지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채 발행이 2011년 회계연도 중 520억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톰 폴세리 로얄뱅크캐나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그리스와 경제지표, 입찰물량 재료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미 증시에서 개장초 큰폭의 하락을 딛고 상승마감했다. S&P500지수가 개장초 1.3%가 하락했지만 전일대비 0.2%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지난주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금융규제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EU는 그리스의 2009년 재정적자가 GDP대비 13.6%에 달한다면서도 14.1%까지 상향조정될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레벨인 A3로 한단계 강등했다.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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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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