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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넘버원' 소지섭·김하늘·윤계상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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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드라마 '로드 넘버원'이 주인공 소지섭·김하늘·윤계상의 캐릭터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

소지섭은 격동의 세월을 온 몸으로 겪어내는 거친 남자 장우 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장우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을 만큼 드라마틱하고 강인한 인물.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운명처럼 다가온 단 하나의 사랑 수연(김하늘)을 지키기 위해 지옥 같은 전쟁에 뛰어든다. 장우는 살아서 수연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무리 위험한 전쟁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으로 무장한 야수 같은 모습과 한 여자를 향해 무한한 사랑을 간직한 지고 지순한 면을 동시에 지닌 남자다.

그는 한결같은 사랑의 힘으로 60년의 세월마저 뛰어넘는 안타까운 기다림과 순애보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소지섭의 캐릭터 포스터는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남자의 거친 면을 부각하면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김하늘은 극중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여인 수연 역으로 돌아온다. 수연은 장우를 사랑하지만 아픈 오빠와 어린 동생도 버릴 수 없어 이 모든 것을 품 안에 감싸 안는 어머니와 같은 인물이다. 또한 전쟁터에서 죽어나가는 작은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강한 신념을 지닌 의사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이제까지 보여줬던 연기에서 더욱 성숙하고 진한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며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김하늘의 캐릭터 포스터는 강인한 여인으로 변신한 김하늘의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이 돋보인다.


윤계상은 극중 육사 출신의 엘리트 장교 태호로 분했다. 태호는 수연에게 첫 눈에 반해 끝없는 구애 끝에 약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장우로 인해 흔들리는 수연을 본 태호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수연을 놓지 못하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한다. 이번에 공개한 윤계상의 캐릭터포스터는 안타까운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어놓는다.

한편 130억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23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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